겨울에 피는 꽃, 동백. 봄 여름 기운이 완연했던 꽃이 시들고 늦가을 단풍이 땅에 떨어져 세상이 빛을 잃어갈 때즈음에 피는 동백은 어쩌면 위로일지도 모르겠다. 꽃말의 의미 ‘영원한 사랑’처럼 나는 너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약속인 것 같다. 이 어둡고 추운 겨울이 지나면 찾아올 봄에 다시 보자는, 자연이 우리에게 건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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